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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연월 이하 ‘공노총’)은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공무원 노동조합 임직원 교육’을 개최했다.
공노총 소속 연맹 및 단위노조 80여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대한민국 최대 공무원노동조합인 공노총 구성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현 시국에서 공노총 주요현안에 대한 이해 △공무원노조와 민간노조의 모범이 되는 노동문화 창출 △국민의 눈 높이에 맞는 협력과 상생의 노사관계 발전 도모 △올바른 토론문화를 통해 민주적 조직운영 등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연월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역량강화를 위한 학습이 되었으면 하고 각 연맹 및 단위노조 간 단합의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1일차는 첫 시간으로 이연월 위원장의 ‘공노총의 전반적인 현황’과 ‘공노총 추진 현안사업’에 대해 강의하며, 공노총이 앞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와 각 연맹의 숙원사업 해결방안에 대한 전반적인 로드맵을 전달했다. 이어 각 연맹 위원장의 ‘연맹 현황상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시간으로 신계륜 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노동조합과 정치’라는 주제로 한국 노동조합의 역사와 그 역사속에서 경험한 내용을 강의하며, 공노총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2일차에는 2010년 유네스코 지정된 양동마을 방문을 시작으로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의 ‘공무원노사관계의 전망과 과제’, 최진봉 교수의 ‘언론과 공무원노동조합’ 등 교육을 진행했다.
노광표 소장은 한국 노동조합의 문제점과 그 속에서 공무원노동조합이 추진해야 할 과제를 제시했으며, 최진봉 교수는 성과연봉제의 문제점에 대해 해외사례와 국내사례를 비교했다.
3일차에는 윤호숙 노동자교육센터 부대표가 ‘노동조합 회의와 토론’을 주제로 노동조합 활동과정에서 토론의 중요성, 회의 참여태도, 회의진행법에 대해 교육자와 소통을 하며 강의했다.
공노총은 참석자들의 교육 평가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현장과 공노총이 소통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교육 장소에 최양식 경주시청 시장이 방문하여 “올해 경주는 지진피해가 있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공노총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이렇게 찾아 주어 감사하다”라며 “좋은 교육을 통해 공노총 발전을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