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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노총, “시민의 기본권 반드시 지켜낼 것” |
[2016-0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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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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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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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상수도 민영화 저지’ 기자회견 개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류영록)은 9월 12일(월) 대전시청 북문에서 열린 ‘대전시 상수도 민영화 저지 기자회견’에 참석해 시민의 기본권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전지역노조가 개최한 이날 기자회견은 최근 대전시의 수돗물 고도정수처리시설 건설을 수익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려는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열렸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전시는 2019년까지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전면 도입하는 대덕구 송촌정수장 2단계와 서구 월평정수장 1‧2단계 사업을 계획하고 있지만, 자체 재정사업으로 추진이 어려워 민자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자 지역시민사회단체는 상수도 민영화에 따른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상수도 민영화 저지’에 나섰다.
대전지역 공무원도 시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는 결코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전지역노조는 “시는 운영 주체가 기업이 아니라는 이유로 민영화가 아니라고 하지만 이는 문제의 본질을 감추기 위한 허위의 수사에 지나지 않는다”며 “시민들이 물을 마실 때마다 민간 자본을 위한 이윤을 부담해야 한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노조는 이어 “상수도는 공공재가 아니라 기업의 상품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며 “깨끗한 물은 공공재이며, 그것을 평등하게 누릴 권리는 기본권 중의 기본권이다.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는 것은 기업이 아닌 국가와 행정자치 단체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류영록 공노총 위원장도 “예산이 없는 상태에서 대전 시민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민자를 유치한다는 것은 허울성에 불과하다”며 “진정 시민을 위한 것인지, 0.1% 기득권을 위한 것인지 시민들은 진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오천만 국민을 위한 공무원이다. 반드시 공공재과 시민의 기본권을 지켜내자”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역노조는 기자회견이 끝난 뒤 기자회견문을 권선택 대전시장과 김경훈 대전시의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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