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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부회의 (고재경 보좌관님 글)펴옴 |
[2010-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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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조합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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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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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바쁜 와중이어서 충분히 회의 내용이 전달되지 못한 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추가하자면, 어제 회의에 참석한 시도교육청 담당자들은 과반수 훨씬 이상이 조무직이 어떤 식으로 개선되어야 한다는데 동의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문제해결 방식에 다소의 차이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교육청에서는 교과부 분리 안보다 저희 안인 통합을 하는게 인력운용상 유리한다는 발언도 있었고요.
그리고 사무직에서 조무직원한다는 점은 어느 교육청에서 작년 5명이 조무직으로 3명이 사무직으로 이동했다는 점을 말씀하셨고, 이분의 취지는 큰 틀에서 이런 점도 있기에 조무직이든 사무직이든 능력있는 사람이 자유롭게 업무 여건에 맞춰 편성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취지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어느 교육청에서는 조무직이라 해도 최근 공개채용자는 기존 사무직렬보다 훨씬 사무업무를 잘 보는 능력이 있다는 점을 이야기 하면서 사무직렬을 채용하지 않고 조무직렬을 채용해서 사무업무를 잘하는 사람을 그렇게 배치해서 운용하고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너무 부정적인 측면만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인사담당자들도 그동안 본격적으로 충분히 논의를 하지 못했던 사항이라 그 자리에서 논의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이해도를 높혔으리라 판단됩니다.
교육부 안도 조무직렬의 업무분장이 명확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물론 그 입장이 충분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논의가 필요하고, 이후 장기적인 관점에서 통합해도 문제가 없다는 점을 관계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점은 그 회의 과정에서도 통합이 맞다라는 주장도 있었으나 더 다수가 교과부안이 현실적으로 맞겠다라는 판단을 한 것입니다. 제가 이해하기에는 현재 당장의 문제를 고민하다 보니까 그렇게 판단했을 수도 있을거라 충분히 이해되는 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통합을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과, 현재 분리했을 경우 어떤 점이 한계가 있는지 담당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공감도를 높여가야 할 것입니다.
제가 회의 조무직관련 안건이 끝나고 나오면서 담당 주무관께서 배웅하시길래 국가직이나 지방자치단체도 똑같이 건물이 있고 학교도 똑같이 건물 유형에 불과하다 다소의 차이일 뿐이다. 이번 기회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서 필요하다면 예산에 반영해서 국가직이 건물에 따른 시설 조경등의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지방직도 전향적으로 판단하고 계획을 크게 잡아줬으면 좋겠다라는 부탁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교과부가 인사담당자들을 만났으니 일선 교육청에 나가서 조무직의 의견을 듣겠다는 계획임을 제게 말했습니다. 서로 판단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충분히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는데, 그동안 우리 조무직의 처지에서 현재의 교과부의 태도는 매우 긍정적인 것이며, 교과부가 논의의 한계를 그어놓고 접근하려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현재 업무에 대한 판단의 차이입니다. 이 차이를 확신으로 바꿔주시는 것이 우리 모두가 할 일입니다. 제가 앞선 글의 말미에 선진화과장으로부터 좋은 느낌이라는 점은 최소한 열어놓고 판단하겠다라는 진실성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애타게 기다리셨는데 바로 올리지 못하고 또 답변이 충분하지 못한 점이 더러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마디로 정리하라면 저는 '희망'이라고 말하겠습니다.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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